인천 송도에 중국 자본 ‘제2 차이나타운’ 조성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6. 1. 11. 13:48
홍콩·중국 투자기업 업무 협약
3만5733㎡에 22~27층 규모
레지던스·호텔·쇼핑센터 건립
차이나워크타운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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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전국 최초의 중국인 체류형 쇼핑센터이자 제2의 차이나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10일 인천투자유치연구회에 따르면 홍콩 존리츠인베스트먼트와 웨이하이 구용부동산개발그룹은 최근 차이나워크타운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신도시에 계획 중인 차이나워크타운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양 기업이 투자해 개발할 차이나워크타운은 레지던스와 관광호텔, 쇼핑센터를 접목시킨 일반상업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송도국제도시 송도 NC큐브 커낼워크 인근 3만 5733㎡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2~27층 규모의 근생시설 및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5000억원 규모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설 전체는 임대형 매장으로 운영하며 국내 기업이나 프랜차이즈가 개입되지 않고 중국인이 창조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상인 위주의 쇼핑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 차이나타운이 계획대로 건립될 경우 전국 최초의 중국인 체류형 쇼핑센터이자 제2의 차이나타운이 인천에 조성된다고 인천투자유치연구회 측은 밝혔다.
차이나타운에는 커낼워크와 비슷한 형태로 워크 존을 따라 쇼핑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되고, 5개 동의 레지던스와 관광형 호텔이 7대 3 비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전체는 임대형 매장으로 운영하며 국내 기업이나 프랜차이즈가 개입되지 않고 중국 상인 위주의 쇼핑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 기업은 차이나워크타운이 건립되면 연간 400만명의 방문객이 송도를 찾고, 5년간 2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주도에 이어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적극 활용한 사례로, 인천이 레지던스 호텔을 외국기업에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옌 웨이궈 구용부동산개발그룹 회장은 협약식에서 “인천 송도는 실제 거주가 가능한 국제학교와 대학교, 대형 백화점 등이 있고 글로벌시티 육성을 계획한 도시로 주거환경도 좋다”며 “송도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있어 대규모 차이나타운 건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존리 존리츠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중구 차이나타운이 짜장면 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송도 차이나워크타운에는 글로벌 쇼핑 거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워크타운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시투자유치단 등과 토지비용과 인허가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sos699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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