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현대로템 이스탄불 지하철 2호선 무인전동차 수출프로젝트에 금융지원
중, 장춘 궤도객차유한공사(CNR) 제쳐
68량 규모
6천 4백만 유로(약 9천6백만불) 지원
첫 OECD 수출신용협약 철도양해 적용
신흥시장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 확대 기반 마련
철도 운행구간
무역보험공사의 중장기수출보험을 활용한 해외 프로젝트 구조
출처 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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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 www.ksure.or.kr, 이하 ‘무역보험공사')가 현대로템㈜의 터키 이스탄불시 교통국 앞 무인전동차 68량 수출프로젝트에 6천 4백만 유로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금번 프로젝트는 이스탄불 지하철 2호선(M2)의 운행구간 연장 및 신규노선과의 연결에 따른 이용고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탄불시가 68량의 전동차를 추가 발주하는 프로젝트이다.
현대로템㈜은 중국의 국영철도회사인 장춘 궤도객차유한공사(CNR)와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가운데 지난 2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였다.
무역보험공사는 국가간 수주경쟁이 치열한 철도사업 입찰의 특성을 감안하여, 입찰 단계부터 현대로템㈜과 적극 협력해 왔으며, 발주처앞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을 포함한 지원의향을 표명하여 우리기업의 사업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터키 사카르야주 아다파자르시에 위치한 현대유로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여 납품할 예정이며, 납품된 차량은 하지오스만부터 예니카프까지 총 19.5km, 16개 역사에서 운행된다.
금번 금융지원은 무역보험공사가 국내 최초로 OECD 수출신용협약* 철도양해**를 적용하여 지원한 건이다. 현대로템㈜을 포함한 국내의 철도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동 양해의 적용을 통해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수출금융을 제공받을 경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해외 철도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OECD 공적수출신용협약 : OECD 소재 수출국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각국 공적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들이 제공하는 수출금융에 대한 지원조건 및 권고사항을 규정
- 공적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 ECA) : 상업은행들이 금융을 제공하지 못하는 수출거래에 대해 주로 정책보험·보증의 형태로 수출신용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실패를 보완하고 자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보험기관
** OECD 공적수출신용협약 철도양해 : OECD 공적수출신용협약중 철도 인프라 관련 수출금융에 대한 지원조건을 규정, 협약 기본조건보다 탄력적인 금융조건(상환기간 등) 적용 가능(‘14.1월 발효)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50여개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국내 조달분의 약 25% 상당을 구매할 예정으로 중소・중견기업 수출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입찰예정인 터키 내 타 철도사업의 후속 수주가 기대되며, 향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인 동반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철도 인프라 관련 국산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프라 수요가 많은 신흥국 철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하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동반 해외진출로 ‘상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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