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건축 아파트 ‘둔촌주공’에 베팅?
관리처분 끝나면 기대치 웃도는 가격 상승 예상
용적률 273%
지상 35층·지하 4층으로 건립
둔촌주공아파트 전경 출처 하우징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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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대 재건축사업지를 꼽으라면 가락시영아파트와 둔촌주공아파트를 들 수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영은 사업부지만 40만5천780㎡로 기존 6천800여세대에서 신축 9천510세대(송파 헬리오시티)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이곳은 당초 3.3㎡당 평균 2천400만원에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시장 호조로 200만원이 높은 2천600만원에 지난 달 24일 일반분양이 들어가 평균 107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재건축아파트라는 이름을 남기게 됐다.
지분제사업으로 분양수익에 대한 이익은 조합원에게 넘겨지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조합원이 추가로 부담해야할 부담금은 낮아질 전망이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서울시 강동구에 소재한다. 기존 6천여세대를 헐고 새로 1만여세대를 건립하는 대형프로젝트다. 이곳은 가락시영과 달리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얻고 이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서 있다.
다만 지난 2010년 시공자 선정단계에서 제시됐던 지분율 164%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어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조합원과 조합 그리고 시공사간의 원활한 협의가 이뤄진 후 관리처분을 마치게 되면 기대치에 이르는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가락시영과 같이 예상보다 높은 분양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어 조합원의 이익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의 분양시장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어 시장의 온도차에 따라 분양가가 오르고 내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며 “지금처럼 경기가 좋을 때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조합원의 수익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의 말은 시장의 호전이 분양가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인 되는 것으로 좋을 때는 높아지지만 어려울 때는 낮아질 수밖에 없고, 그 기간 또한 부동산 주기설을 근거로 볼 때 최소 7~8년이 지나야 만이 시기가 돌아온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아파트로 ‘부활’
서울시 강동구 명일로 38(둔촌동 170-1)에 위치한 둔촌주공아파트는 1단지(1천370세대, 저층), 2단지(900세대, 저층), 3단지(1천480세대, 고층), 4단지(2천180세대, 고층)로 구분되며 총 사업부지 62만6천232.5㎡(18만9435평)에 토지등소유자 수는 6천132명(주택 5천980세대)이다.
지난 8월 5일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상태로 재건축의 꽃이라 불리는 관리처분(조합원 부담금을 확정짓는) 단계에 접어든다.
이곳은 용적률 273.86%와 건폐율 18.98%, 최고높이 113m를 적용하여 높이 지하4층, 지상 35층의 초고층아파트로 지어질 전망이다.
건립 예상 세대수는 1만60세대로 가락시영 9천500세대, 구월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구월주공재건축, 8천460가구)를 넘어 국내 최대의 아파트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동 재건축의 대부 ‘둔촌주공’ 지하철 가깝고, 주변 학교 많아
이곳은 지하철5호선 둔촌역과 올림픽공원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올림픽대로와 둔촌대로를 5분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위례, 둔촌, 선린, 세륜초등학교가 있으며, 동북, 보성, 한산, 오륜, 둔촌중학교, 동북, 보성, 둔촌, 창덕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
편의시설에는 현대백화점(천호점), 롯데백화점(잠실점) 등이 있으며 그 밖에 LG유통할인마트, 농협하나로할인마트, 올림픽종합스포츠센터, 한국사회체육종합스포츠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하우징헤럴드 신대성 전문기자 nutr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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