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탁구 결산, 2015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폐막 GAC GROUP 2015 ITTF World Tour Grand Finals(VIDEO)

GAC GROUP 2015 ITTF World Tour Grand Finals,

10 Dec 2015 - 13 Dec 2015, Lisbon, POR


중국 남여단식 여복식 우승

일본 남자복식 우승


source ITTF


VIDEO

2015 World Tour Grand Finals High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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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 2015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4강 진출...오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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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세계 탁구를 결산하는 포르투갈 리스본 2015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이 폐막됐다.


아마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중국의 벽을 깨는 상상을 한국이든 타국이든간에 일말의 기대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에서도 중국은 남여 단식과 여자복식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이 타이틀을 고수했다.


남자 단식에서 세계 1위 마롱이 2위인 판젠동을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올해 또 한번의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남자월드컵 결승 이후 두번째 대결이다.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마롱과 여자단식 우승자 딩닝이 나란히 시상대에서 사진촬영에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ITTF


여자 단식 또한 한국의 전지희(13위)를 4강에서 물리치고 올라온 중국의 첸멩(8위)과 딩닝(3위)의 대결에서는 딩닝이 첸멩을 접전 끝에 4: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제 마롱의 나이도 내년에는 만으로 27세 판젠동은 19세가 된다. 최소한 10년 이상은 집권(?)할 수 있는 나이를 가지고 있다. 이미 랭킹 2위에 오른 주율링과 더불어 첸멩(8위) 또한 중국의 떠오르는 신세대 스타들이다.


일본은 기존 미즈타니 준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교체가 이미 완료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시마 유야조가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는 드 등 젊음의 일본 탁구가 두각을 나타냈다.


포르투갈 또한 강세다.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프레이타스도 마롱과의 대결에서 비록 지기는 했지만 중국 일본 등과 거의 대등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에서 유난히 눈에 띄이는 것은 한국 탁구가 일본에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전지희만 겨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차세대 선수들의 가시화된 성과도 아직 없다. 


더구나 이번 에스오일 탁구팀의 해체로 민간실업팀은 이제 단 4개로 줄어들었다. 


지속되는 탁구계의 관심도 감소와 탁구협회의 내홍은 한국 탁구가 정상의 길로 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다. 


모든 것은 단기간내에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더 이상 뒤쳐지기 전에 인내력을 가지고 10년이든 20년이든 장기적인 투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2015년 12월 세계 탁구 랭킹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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