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신비한 변화, 결빙(Freezing)

물의 신비한 변화, 결빙

 

'도깨비 강 건너기'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굉장히 황당한 말이기도 한데요! 도대체 '도깨비 강 건너기'가 무슨 뜻일까요? 바로 얼음판이 느닷없이 솟아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답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이나 저수지의 얼음판 위에서 얼음덩어리가 갑자기 솟아오르는 것을 말하지요!

 

이와 같은 '도깨비 강 건너기' 현상은 물의 결빙으로 만들어지는 기묘한 현상이에요 :D 결빙!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어떤 뜻인지 감이 안 잡히시지요? 지금부터 방울이가 설명해 드릴게요 ♪

 

▮ 결빙(Freezing)이란

 


'얼음'은 알겠는데, '결빙'은 잘 모르겠다는 분들 계실거에요 :) 얼음과 결빙, 그게 그 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과연 결빙은 무엇일까요? '결빙'이란 물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서 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액체 상태의 물이 고체 상태의 얼음으로 모습이 변하게 되죠 :D 기상관측에서는 관측소 증발계의 물이 얼면 결빙으로 정의한다고 해요! 그래도 아직 '결빙'이란 말이 와닿지 않는다고요? 쉽게 풀어 말하면, 얼음으로 인하여 수면이 완전히 덮여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를 결빙이라고 해요 :D 고로, 우리가 겨울 축제를 즐기고 스케이트를 타려면 하천이 결빙상태가 되어야하는 것이죠!

 

 

결빙의 강도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하는데요,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부서지는 정도가 첫 번째, 다음으로 손으로 쳐도 갈라지지 않는 정도가 두 번째, 마지막으로 가장 강한 단계인 세 번째는 얼음면이 부풀어 오를 정도랍니다! 우리가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단계는 세 번째 단계가 되겠죠?♡_♡ 보다 안전하게 얼음 위에서 활동하려면 얼음이 40cm이상 얼어야 한다고하니 물이 얼어 있다고 해도 손으로 두드려보고 타는 것 잊지마세요!

 

 

결빙은 물의 상태나 위치에 따라 결빙 온도가 달라집니다. 지면에 고인 물이나 그릇 안에 들어있는 물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쉽게 결빙이 됩니다. 그러나 강의 경우에는 물의 흐름이나 대류현상으로 쉽게 얼지 않죠! 바닷물의 경우에는 밀도가 높아 어는 온도가 더 낮아집니다. 보통 물의 결빙 온도는 물의 어는점인 영하 0℃인데요, 바닷물의 경우는 통상 영하 1.9℃인거지요 :D

 

▮ 결빙,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결빙이라고 하면 기후의 변화에 따른 물의 변화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빙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나라 경기도와 강원도의 내면 호수에서 매년 겨울이면 축제가 열리는데요, 가평 <자라 섬 씽씽 축제>, 화천의 <산천어 축제>, 홍천 <홍천강 꽁꽁 축제>, 평창 <송어 축제> 등이 열리지요♥ 만약,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얼음의 두께가 조금이라도 얇아지거나, 결빙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역 경제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강이나 호수, 바다가 결빙이 된다면 선박이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어요!

 

 

결빙 겨울철 도로 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도로 노면이 눈으로 인해 덮여지면서 결빙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도로의 결빙은 교통사고와 미끄럼 사고를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와 같은 결빙 노면에 의한 사고는 기온이 가장 낮은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바닥에 얼음이 얼어 있다면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온도에 따라서 모두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물! 겨울에는 결빙 현상으로 물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D 우리의 삶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결빙! 그래도 아직까진 결빙으로 인한 걱정보다, 결빙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더 즐겁고 기다려집니다♥ 올 겨울, 겨울이 주는 물의 변화를 맘껏 즐겨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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