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건설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본설계용역 이달 중 발주


출처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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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연륙교 건설 '단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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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초 제3연륙교 설계 착수에 필요한 인천시와의 행정절차를 최근 매듭짓고 기본설계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기본설계비 80억 원 중 40억 원을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확보했고 나머지 40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또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해 올해 8∼10월 중 인천시 투자심사, 지방건설기술심의, 계약심사, 일상감사 등 일련의 준비 절차도 마쳤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등 두 민자 대교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분석해 최적의 건설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경제청은 영종대교·인천대교의 통행료 수입 감소 규모와 손실 보전금 산정 기준, 건설 방식 등에 대해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에 대해 오는 2017∼2018년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2019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준공·개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토부는 민간 투자 유치 당시 두 민자사업자(영종·인천대교)와 통행료 수입이 예측치의 8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소운영수입(MRG)을 보전해주도록 협약을 맺었다. 


국토부는 제3연륙교 사업의 주무관청은 인천시이기 때문에 3연륙교 개통에 따른 손실 보전금은 인천시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와 경제청은 두 민자 교량에서 제3연륙교로 이동하는 순수 전환 교통량에 대해서는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시가 공동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실 보전금은 제3연륙교가 2022년 개통한다고 가정한 2011년 당시 분석에서 약 1조4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손실 보전금 규모도 과거 예측보다 줄어 국토부와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당초 지난 10월 중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제3연륙교 건설에 이견을 보이는 국토부를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하느라 발주가 다소 늦어졌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길이 4.85km, 폭 27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건설사업비 5000억 원은 LH가 청라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개발 과정에서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시켜 이미 확보했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sos699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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