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2천억 규모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본격화
거제시와 MOU(양해각서) 체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3번째 리조트
2018년 6월 완공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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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심경섭)는 경남 거제시 일대 3만4천평 부지에 2천억원을 들여 신개념 고급 해양마리나 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2018년 6월 완공 예정인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비전으로 내건 거제시의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핵심사업으로 한화는 거제시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3번째 리조트인 거가대교 관광지는 거제의 "흑진주"로 불리는 몽돌해변을 프라이비트 비치로 두고 자연과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 바다를 바라보는 인피니티풀, 스파시설을 갖춘 자연친화 해양리조트를 콘셉트로 잡았다. 한화는 전용 마리나(정박지)를 조성해 주변 관광지까지 원스톱으로 요트 투어를 떠날 수 있는 복합 럭셔리 휴양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심경섭 대표는 "36년 리조트 운영의 회사 노하우를 총동원해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에 기존 개념과 전혀 다른 사업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며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생산 유발효과 4천414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건설단계 2천586명, 운영단계(향후 20년) 1만여명으로 예상되며 802억원의 소득, 1천558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한화 측은 전망했다. 한화 관계자는 "리조트 건설이 완공되면 향후 20년간 운영단계에서 약 1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4일 거제시와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국 12곳에 4천800실 이상의 리조트와 5성급 호텔 더 플라자, 국내 최대규모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등을 운영하고 있다. 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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