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본 궤도

총 사업비 1조9241억 부처간 협의 완료

이달 실시설계 발주, 2020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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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1년 가까이 지연됐던 실시설계가 이달 중에 진행되는 등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와 기재부는 최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를 애초 보다 2000억 원 가량 늘어난 1조9241억 원으로 협의했다.


이에 공사착수에 앞선 실시설계 평가기준 작성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달 9일께 실시설계(7개 공구 분할)가 발주될 예정이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재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가 늦어지면서 실시설계 발주가 1년 가량 지연되면서 후속 일정도 순연됐다.


실시설계비는 전체 341억 원 가운데 올해 157억 원이 확보됐으며, 나머지 예산(184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는 등 모두 확보된 상태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새만금(진봉)∼전주∼완주(익산-장수간 고속도)를 잇는 총 길이 55㎞(4차로) 도로로,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전북일보 김준호  |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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