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考] 공무원 생활을 오래하는 것이 좋은 걸까?

카테고리 없음|2015. 11. 30. 21:14




공무원은 누가 뭐래도 국가가 보장된 직업이다.

처우도 대기업의 70~80% 수준으로 향상됐다.


보이지 않는 파워를 돈으로 계산하면? +알파다.


그러나 공무원은 철저히 종적인 조직이다.

밑에서 처리하면 위에서 결재만 하면 된다.


그리고 여간해서 '정중동' 잘 안움직인다.

한번의 상처가 영원한 과실이 되기 때문이다.


거의 매일 유사한 일 반복적으로 처리하고

정해진 일만 처리하면 일과는 끝난다.


물론 비상 걸리면 공휴일도 없이 대기해야 한다.


이런 생활을 한 30년 정도 하면 공무원 연금이 꽤 많이 나온다.

정말 매력있는 직업이다.


그런데 오랜 공직 생활을 끝내고 사회로 돌아오면

정작 자신이 할일이 별반 없다.


그저 자금력 있으니 장사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노우하우 없으니 장사가 잘될리 없다.


물론 공무원 파워의 잔재도 한 역할한다.


공무원 생활을 오래하게 되면


창의성 부족

융통성 부족

사회성 부족 


현상 이 자연히 생기게 된다.

기존의 사회인들과도 잘 섞이지 못한다.


그런 것을 알아서 그런지 퇴직 후에도 강한 결속력 아래

자신의 동료들 외에는 잘 만나려 하지 않는다. 


경제적으로는 보장이 되지만

사회적으로는 공무원 생활만큼 화려한 생활을 보장 받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 중의 한명도 공무원이었다. 

것도 아주 우수한 공무원.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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