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앞서 '지상공간 활용방안' 마련한다
경기도, 용역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올해 7월 제안,
2023년 개통예정
고속도로 기능 및 생활권 회복,
지상공간에 대한 활용 가능해져
여유부지 공원화, 도지재생 사업과 연계 추진
1단계 ,사전 연구 용역 추진(2015.12.~2016.3.)
2단계, 기본계획수립 기술용역 추진(2016.4.~2017.10.)
사업구간 출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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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 편집
최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냄에 따라, 경기도가 합리적인 지상공간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12월부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지상공간 활용방안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란 서인천IC에서 신월IC까지 총 11.66km 구간 지하에 왕복 6차로 도로를 건설하고, 현재의 지상 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경인지하도로주식회사(가칭)가 국토교통부에 최초로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착공은 2019년부터 들어가며, 2023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현재 8차로가 12차로로 늘어남에 따라 평균통행속도가 44.2Km/h에서 89.7Km/h까지 빨라져 만성적 교통체증이 해결되고, 이 구간을 이용하던 경기, 서울, 인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지역 및 생활권의 회복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는 지상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는데 주목했다. 여유부지의 공원화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기능 회복에 따른 투자확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 그동안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은 녹지공간이 부족했고,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던 고가도로는 도시경관 및 발전에 저해가 되는 요소 중의 하나였으며, 소음 및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었다. 이에 도는 지상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천시와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테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인근 지자체인 서울, 인천과의 긴밀한 업무협의 체계를 구축, 지상공간의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은 단계별로 실시된다. 우선 1단계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전연구용역을 추진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어서 2단계에서는 지상공간 활용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내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은 현황 및 여건분석, 유사사례 조사, 전문가 의견조사, 대응과제 도출 등이며, 2단계 용역에서는 1단계에서 제시된 방향을 참고해 기본계획수립을 실시하게 된다. 홍지선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상공간에 대한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도출, 부천시의 녹지공간 확보와 여유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이 지역에 대한 투자확대는 물론, 도로이용자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케이콘텐츠 kcont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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