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블라디보스토크에 '국제의료클러스터' 설립 추진한다
극동지역 의료분야 협력 강화
블라디보스토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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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일환에서 한-러 의료분야 협력강화 문제논의가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극동개발장관과 한국의료계를 대표해 강덕철 한국 보건복지부 대리인이 서울에서 만나 논의했다. 양측은 극동지역에 해외투자 및 성공적인 의료계 프로젝트 실현을 촉진하는 경제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거주자들에 제공될 선행개발구역 확정 가능성과 새로운 형식에 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러시아가 제안한 지역내 현대적인 국제의료클러스터 설립과 관련해 양측협력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된 가운데 의료기관들이 고국 의료법에 따라 의료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갈루시카 극동장관은 '현재 돈 있는 지역민 대다수가 질적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서울, 싱가포르 등 해외로 나가는 게 현실'이라며 '만일 자유항을 해외 권위있는 의료기관에 개방할 경우 지역민들이 해외에 나갈 필요 없이 집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 수입, 세금이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관련 개발 법안에 관해 한국측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 의료진은 한국에서 받은 의료 허가증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한국에 등록된 약품 및 의료 기구들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틀을 잡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의료서비스 질적 책임문제와 러시아 의료진 교육과 노하우 전수문제들로 한국 전문가들은 최고 수준의 의료실습을 토대로 구체적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러 정부간 극동협력위원회 결정으로 올해 9월 구성된 실무팀 차원에서 협력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sputnik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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