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자흐스탄 원전 프로젝트' 러시아와 경합
러시아, 강한 경제적, 문화적 유대 갖고 있어
제2후보자로 밀릴 듯
원전건설 예정인 카자흐스탄 북동부 Kurchatov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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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말 일본 총리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제안을 위한 것이었으나 카자흐스탄과 강한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갖고 있는 러시아에 결국은 밀릴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밝히고 있다. 러시아가 낮은 금리의 사업금융을 제공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은 제2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에서 사업금융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강력한 요소라고 일본경제연구소(IEEJ, Institute of Energy Economics of Japan)의 Kei Shimogori 원자력그룹 연구원이 10월 28일 밝혔다. 소련이 공급한 원자로가 1999년 영구 폐쇄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일본기업이 수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의 Shinzo Abe 총리는 카자흐스탄의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을 만났으며 양국은 원자력 프로젝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과 2014년 원자력발전소 공동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러시아는 원전건설을 위한 완벽한 사업금융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자원 부국이며 과거 소련연방의 하나인 카자흐스탄에 우라늄 수출과 같은 다른 분야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IEEJ의 Tomoko Murakami 원자력그룹 부장은 밝혔다. 일본은 훌륭한 원전기술을 갖고 있지만 러시아는 카자흐스탄과 경제적,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라고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 Jap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의 수석연구원인 Tetsuya Endo일본원자력위원회 전 부위원장이 10월 28일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일본보다는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처럼 카자흐스탄이 베트남의 전철을 밟아 첫 번째 프로젝트는 러시아에 주고 2번째 프로젝트는 일본에 주게 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은 북동부 지역의 Kurchatov 지역에 신규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프랑스, 일본, 러시아, 대한민국 및 미국과 같은 여러 나라와 협상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말 일본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의 원자력위원회 Yermek Karentayev 부위원장은 일본과 러시아가 가장 앞선 원자력기술을 갖고 있으며 이 두 나라가 원전공급자 평가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러시아 쪽으로 많이 편향된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Toshiba는 자회사인 Westinghouse가 AP1000 원전 건설을 수주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 국영 원자력발전회사인 Kazatomprom사와 협상을 계속해 오고 있으나 의미 있는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원자력기술의 카자흐스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원자력기술(주)과 Marubeni Utility Services사는 원전 건설 및 사업비 조달에 대해 Kazatomprom사를 지원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아직까지 원전공급사나 원전공사 일정 또는 건설위치 등을 확정한 바 없다면서 입찰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한편, 일본과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3년 양국 간의 원자력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타당성 연구를 포함한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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