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 350mk/h, 전국 8시간이내 생활권 추진

2020년까지 전국 고속철 운행거리 12만km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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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 강국으로 우뚝 선 중국이 자국 내 고속철 운행속도를 350mk/h 수준으로 높여 베이징 기준 전국을 8시간이내 생활권으로 좁힐 예정이다. 


지난 2011년 7월 둥처(動車, 고속철의 일종) 추돌사고 이후 제한했던 고속철 운행속도를 이처럼 조정함에 따라  도시화와 지역발전이 촉진되면서 경제 성장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현재 고속철 국내 운행속도를 350km/h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둥처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국 다수 노선의 고속철 운행속도를 300/h로 감속한 상황인 가운데, 내년 초 징후(京滬, 베이징-상하이)고속철을 시작으로 종전의 운행속도를 회복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고속철 확대 건설 및 운영효율 제고를 통해 도시간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지역통합발전과 도시화·산업구조 업그레이드·경제성장방식 전환을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동부 연해지역의 산업을 중서부 지역으로 이전하고, 연해지역 발달도시들간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고속철이 긍정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한다.


봉황망은 전문가 발언을 인용, 도시화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최고 엔진이며, 철도 특히 고속철은 도시와 농촌간의 유대를 강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은행은 앞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최고속으로 발전 중인 중국 고속철이 기업생산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지역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미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교통망이 완비됨에 따라 원자재·제품시장이 확대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관계가 개선되어 생산률 제고에 유리하고, 관광 등 서비스업이 발전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 증대에도 효과적이란 지적이다


한편, 2008년 10월 발표된 ‘중장기 철도망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전국 고속철 운행거리를 12만km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철도부 천둥푸(陳東福) 부부장(차관)은 이 같은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약 5조 위안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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