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덩어리 '물티슈'의 불편한 진실
물티슈의 불편한 진실
가능한 피부에는 사용 안하는 것이 좋아
'가제수건' 적극 활용 권장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외출 가방 속에 반드시 들어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물티슈'입니다. 아이 입 주변에 묻은 음식을 닦아내기도 하고, 대소변 후 뒤처리를 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 엄마들이 애용하는 필수품인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의 몸에 직접 닿는 물티슈, 정말 안전하고 깨끗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일까요?
▮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화학 성분이 물티슈에도 들어 있다. O·X?
하지만, 이런 논란이 터질 때마다 물티슈 업체들은 보도 자료를 통해 '기준치 이하이므로 안전하다.'라는 틀에 박힌 멘트를 통해 자신의 제품은 괜찮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소비자 입장에선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으니 여전히 마음 속 불편함은 남아 있네요 :(
▮ 물티슈 유통 기한은 3년이다. O·X?
그리고 한 가지 더! 혹시 물티슈의 유통기한을 확인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물티슈의 겉 포장지에 적힌 유통기한은 업체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제조일로부터 짧게는 45일, 길게는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현재 물티슈 업체들이 지켜야하는 유통기한 기준이 최대 3년인 것인데요, 바꿔 말하면 물티슈 속의 물은 최대 3년까지 썩지 않는 다는 말이죠! 고로, 물티슈에 그만큼의 방부제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환경 전문가들이나 물티슈 업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물티슈는 태생적으로 방부제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직포에 물을 부어 놓으면 물만 있을 때보다,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1~3년의 유통기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부제(살균제, 보존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방부제가 인체에는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가장 피부가 예민한 '아이'가 주기적으로 쓴다고 생각을 하면 꺼림칙한 것은 사실인데요,
그렇다고 무방부제라고 써 있는 물티슈를 무작정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무방부제라고 표기되어 있는 제품들은 방부제로 분류만 되어 있지 않을 뿐, 방부제의 역할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죠!
▮ 환경과 건강 모두를 생각하는 '가제수건'을 사용하자!
인하대학교 임종한 교수는 "물티슈를 굳이 쓸 필요는 없다. 물티슈에 들어간 성분이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있고, 아기가 모르고 물티슈를 빨았을 대 유해한 화학성부니 흡수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물티슈 대용품이 없을까요?
바로, 과거로 돌아가 '가제수건'을 적극 활용한다면 물티슈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제수건에 물을 묻혀 사용한다면, 아이의 피부에도 좋고 일회용품인 물티슈 사용을 줄여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D 하지만, 이론은 알고 있어도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죠? 그렇다면, 물티슈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며 동시에 가제수건 사용을 조금씩 늘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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