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전기‧통신 건설공사' 이달 중 본격 발주

20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


김포도시철도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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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도시철도 전기‧통신 건설공사가 이달 중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에 따르면 이달 중 김포도시철도 전기‧통신 공사가 발주된다.


이와 관련 철도공단은 최근 통신 관련 사업비를 확정 짓고 이달 중으로 감리‧시공 발주를 낼 예정이다. 


전기공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0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총 연장 23km 수준으로 짧은 거리의 공사인 만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공구를 나누지 않고 발주할 계획이라는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통신 분야의 사업비는 총 49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공사와 감리용역 금액은 100억원 수준, 나머지는 통신설비 구매설치에 투입될 것이라는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2009년 김포시가 공고한 김포도시철도 사업관리 입찰에서 서울메트로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관련 도시철도 설계‧시공‧시운전 등 전반적인 건설사업의 관리를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 3월 토목‧건축 등 참여 업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건설을 실시했다.


전기‧통신 등 후속공정은 내년 초쯤 본격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이달 중 업체 선정을 위한 발주가 공고된 뒤 이르면 12월, 늦으면 내년 초쯤 참여업체가 확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가 경전철 형태로 지어지는 만큼 시운전에 많은 시간을 확보할 예정이라, 공사기일이 빠듯하게 잡힐 것으로 보인다”며 “2018년 말 개통 목표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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