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수주 누가 1등 했나?
GS건설, 2조원대 기록하며 압승
대림산업 1조원대로 2위
10월 현재 기준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주택경기 활성화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2조원대의 수주금액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대림산업도 수주금액 1조원을 넘기며 서울.수도권 수주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초부터 10월까지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 GS건설은 7곳, 2조2949억원의 수주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GS건설이 지난해 전국에서 수주한 금액인 2조2250억원을 넘긴 수치다. 다른 건설사들과 비교해도 최대 2~4배 가량 많은 금액이다. 수주지역도 서울의 행당6구역 재개발과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을 비롯해 경기도 남북부를 가리지 않고 공사를 따냈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도시정비사업은 대형 건설사들의 전쟁터도 불려왔다.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이 중견건설사보다는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치열한 시장에서 특정업체가 압도적으로 수주사업을 따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좋아지면서 그동안 중단돼온 좋은 입지의 도시정비사업들이 재개되고 있다 "며 "그동안 쌓아온 '자이' 브랜드의 가치와 적극적인 수주 참여가 맞물리면서 수주액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에 이어 대림산업은 4곳에서 총 1조1344억원의 수주금액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서울에서 화곡동 공항시장을 비롯해 안산 군자8단지, 구리 수택 E구역, 성남 상대원 2구역 등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을 따냈다. 반면 GS건설과 대림산업을 제외하면 다른 대형사들은 서울.수도권 수주금액이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반포 3차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한 삼성물산과 사당 3구역.성남 신흥2구역 재건축을 수주한 대우건설이 각각 5000억원과 4526억원으로 체면치례를 했다. SK건설도 보문2구역 등 3곳에서 3687억원의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시공능력평가 2위이자 전통의 강자인 현대건설은 서초구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사업(1963억 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도 각각 서울 자양1구역(1812억원)과 신길3구역(1527억원)수주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올해 남아 있는 서울.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지역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업은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다. 지난달 13일 있었던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을 비롯 19개사가 참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이낸셜뉴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