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사업' 윤곽
경북도,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칠곡~대구~경산 잇는 전철망(61.85㎞)
2021년 개통 추진
매일 ‘오전 5시~자정’ 편도 61회 운행 계획
출처 대구일보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21일 경북도는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전철망(61.85㎞)으로 기존 경부선 철로를 이용하고 정거장 일부시설이 개량된다고 밝혔다. 정거장은 총 9개소다.
기존 5개소(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에 구미사곡, 왜관공단, 서대구, 원대 등 4개소가 신설된다. 운행은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평시에는 20분 간격이다.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19시간 동안 하루 61회(편도) 운행이 계획돼 있다. 구미에서 경산까지 43분이 소요된다. 광역철도권 인구는 총 328만명(대구 253만명, 구미 42만명, 경산 25만명, 칠곡 12만명)에 이르며 32만개 사업체(대구 26만8천여개, 구미 2만7천여개, 경산 1만5천여개, 칠곡 8천여개)가 있다. 이들 지역 공단에서는 근로자 116만명(대구 81만명, 구미 19만명, 경산 11만명, 칠곡 5만명)이 일하고 있다. 또 광역철도망이 없는 탓에 현재는 하루평균 60만명 이상이 개인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권역이기도 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광역철도 통과 지역 주민과 기업, 근로자 모두에게 적잖은 편익이 생기게 된다. 통행시간 단축, 차량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주차비용 절감과 함께 대기오염, 소음ㆍ진동 등의 환경피해로 인한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부가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설되는 사곡역, 왜관공단역, 서대구역, 원대역 주변은 토지이용 계획 수립시 역세권 개발 가능성이 커져 침체된 주변 상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경북도는 대구시와 손잡고 구미~김천(22.9㎞)과 경산~청도~밀양(44.7㎞)을 연결하는 광역 전철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중인 대구도시철도 영남대~진량~대구대~하양 구간 연결(1+2호선 11.4㎞)사업과 범물~압량(2+3호선 13.2㎞) 구간 연결 등의 사업도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시와 경북남부지역이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돼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권의 확대 등 대구와 경북의 상생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경북도가 안동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인근 시군과 대구시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도시순환철도 시대’가 열리게 돼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중교통의 수송 분담률은 서울시 56.7%, 수도권 45.9%인데 비해 대구권은 26.8%로 크게 낮은 상황이다. 대구일보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
케이콘텐츠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