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조선소 건설사업에 한국-중국-네덜란드 투자 유치 기대

9월 논의 예정

배수량 10만 톤 이상 선박 건조 계획


즈베즈다 조선소 조감도

The Zvezda shipyard design by JSC Far Easten 

Shipbuilding & Ship Repair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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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베즈다' 프로젝트에 해외 투자기업 유치 문제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중국, 네덜란드 투자 유치를 기대한다고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가 기자단에 성명했다.


성명을 통해 러시아 부총리는 2015년 9월 3-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에서 한국, 중국, 네덜란드 투자기업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부터 러시아 연해주 볼쇼이카멘 시지역에 소재한 '즈베즈다' 조선소에 현대적인 대규모 조선소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처음 러시아 통합조선공사(USC)와 한국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10억 달러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2012년 대우조선해양이 사업에서 빠지고 2013년 말 통합조선공사는 주식 75%를 '가스프롬은행'과 '로스네프치'가 설립한 현대선박제작기술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오늘 막심 세레이킨 극동개발부 차관이 성명한 바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선박제작토론에 한국, 중국, 네덜란드 투자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포럼 주목적은 '즈베즈다' 공장에 제작되는 선박 타입을 통합시키는데 있다.


이와 관련해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이미 '로스네프치'와 네덜란드 투자기업아 선박제작사업에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포럼 참석에 관심을 표명했다며 한국, 중국에 이어 초청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갈루쉬카 장관은 러시아 '로스네프치'와 네덜란드 'Damen Shipyards Group' 투자기업이 극동지역 선박제작개발 공동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동방경제포럼에서 관련 서명식을 갖게된다고 공개했다. 네덜란드 투자기업이 이미 즈뵤즈다 공장을 방문, 그곳에서 기업 생산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최대규모의 조선소가 2018년 제작사업에 착수한다. 배수량 35만 톤 규모의 유조선을 비롯해 25만 입방체 가스를 수용할 수 있는 가스운송선, 쇄빙선 및 북극 해양 석유, 가스 개발을 위한 해양 플랫폼 시설물들을 제작할 방침이다. 

sputni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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