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맹방해변 화력발전소·석탄부두 관광개발 동시 추진 논란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포스파워 시행

2021년까지 완공

시,1352억원 투입 관광지 개발 중

관광업체 와 주민들 반발 심해 


포스코파워가 시공 중인 삼척시 맹방해변 화력발전소 조감도 출처 위키트리


포스파워가 삼척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사업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출처 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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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파워 火電 건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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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변 일대에 화력발전소 석탄부두건설이 추진되고 더불어 관광개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관광업체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삼척시에서는 2016년까지 공공비용 231억원, 민자 1121억원 등 총 1352억원을 투입해 근덕면 상·하맹방리와 교가리, 덕산리 일원 78만2960㎡ 규모의 터를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관광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S관광업체가 민간사업자로 참여하여 리조트건설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객선 인수를 추진했으며 현재도 골프장 확장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2월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포스파워(당시 동양파워)가 삼척 맹방해변 앞바다에 석탄화력 발전건설을 위한 석탄전용부두 건설과 발전소 취수 및 배수라인 설치를 추진하면서 관광지 개발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S관광업체는 “석탄화련발전소와 관련 부두시설이 맹방해변에 들어서면 그간 막대한 투자를 해왔고 앞으로도 수천 억 원의 투자가 예정된 맹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S업체는 또 “자치단체가 관광지로 지정, 민자유치를 통해 관광지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시설 앞바다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석탄하역부두 건설은 이율배반적인 행위”라며 이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2014년 8월 동양파워로부터 화력발전소사업권을 인수한 포스파워는 오는 2021년까지 삼척시 적노동 일원에 발전용량 1050MW급 2기를 건설하고 맹방해변 앞바다에 20만 톤 규모의 석탄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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