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필리핀 철도사업에 사상 최대 2.3조원 ODA 원조..中 AIIB 견제

낙후지역 철도 정비 

마닐라~북부 지역 마롤롤스 약 40km 구간


마롤롤스 역 출처 http://www2.ttcn.ne.jp/Philrail/Northrail_2.html

마닐라~마롤롤스 철도구간

Philippine National Railways

source wiki


[관련기사]

Rail project to link Malolos to Calamba

http://www.philstar.com/nation/2015/02/13/1423011/rail-project-link-malolos-cala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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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필리핀 철도 정비사업에 2400억엔(2조2600억원)을 대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일본 공적개발원조(ODA)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번 결정은 동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철도 정비사업에 2400억엔 규모의 차관을 공여한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번 차관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부터 북부 지역 마로로스를 잇는 약 40km 길이 철도 사업비로 사용된다. 필리핀은 경제 성장에 비해 인프라가 낙후된 국가 중 하나다. 현재 마닐라에서 통근하는 시민은 버스에 의존하고 있어 심각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문제를 안고 있다. 


마닐라와 필리핀 남부 지역을 잇는 노선은 일본이 최대 출자국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입찰과 업체 선정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마닐라 지역의 포괄적인 정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일본은 이번 ODA로 필리핀은 물론 주변 국가인 태국과 베트남, 미얀마에도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5월 ADB와 연계해 2016년부터 5년간 13조엔(117조원)규모의 아시아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AIIB는 한국을 포함해 57개국이 창립 회원국으로 신청했고 올 연말까지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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