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도로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3.3㎞,사업비 1천320억원 규모
연간 100억 절감
주민·팔공산 관광객 불편 해소

대구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도로 건설사업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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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도로 건설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동북부 지역 상습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검단들'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이 도로는 총 연장 3.3㎞에 왕복 4차로(폭 20m)이다. 1천320억원을 들여 검단들 개발을 완료하는 시점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를 준공하면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통행거리는 3.8㎞, 이동시간은 14분 줄어든다.

2020년 준공 기준으로 하루 교통량을 3만3천935대로 추정하면 통행시간 단축으로 교통 편익비용을 연간 100억원 절감할 것으로 대구시는 분석했다.

또 종합유통단지와 이시아폴리스·팔공IC를 연결하는 동북로, 공항로 등에 차량 정체 해소로 인근 신서혁신도시, 연경택지, 이시아폴리스 등 주민은 물론 팔공산 관광객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택지에 입주가 끝난 뒤 주민들 차에다 팔공산 나들이 차가 더해지면 주말에 공항로와 동북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심각한 체증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를 덜게 됐다.

이 사업은 2011년 국토교통부의 제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선정을 바탕으로 2013년 예타대상사업 신청을 한 지 2년만에 '검단들 개발 조건부'로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기재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율(B/C)이 낮아 통과가 어려워지자 왕복 6차로를 4차로로 변경하고, 검단들 개발 시 교통량 증가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을 요청하는 등 설득과 협의를 했다.

시는 사업비 1천320억원 중 설계비 100%, 공사비 50% 등 449억원을 국비로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가 검단들을 산업단지(가칭 금호워터폴리스)로 지정해 개발하면 보상비 452억원, 나머지 공사비 419억원 등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변경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국비를 지원받으려면 예타 조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통과로 별도 과정이 필요 없게 됐다"며 "검단들 조기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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