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삼호가든3차 시공권 싸움 박빙, 3사 '사업제안서' 공개
건설과학 Construction,Science/입찰수주 Contract, Awards2015. 5. 12. 21:42
제안서만으로 우열 가리기 힘들어
다음달 13일 시공자 선정 총회
하우징헤럴드
서초구 삼호가든3차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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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호가든3차의 시공권을 놓고 불꽃경쟁을 벌이게 된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 3개사의 사업제안서가 마침내 공개됐다. 그 결과 제안서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내달 13일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순공사비, 제경비, 철거비, 부가세 등을 포함한 3.3㎡당 공사비를 비교해보면 현대건설이 479만861원을, 롯데건설이 479만8천132원을, 대림산업이 478만8천355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처럼 대림산업이 가장 낮은 공사비를 써냈다. 다만 경쟁사들과 근소한 차이여서 공사비로는 승패를 결정짓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담금 납부방법에서는 조합원들의 초기부담을 줄인 대림산업의 조건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입주시에 전액을 납부하도록 정했다. 또 중도금 대출에 다른 금융비용은 조합의 무이자사업비에 반영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차등을 뒀다. 또 롯데건설도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정했다. 아울러 철거기간과 공사기간 조건에서도 각사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철거기간이 4개월로 3개사 중 가장 길고, 대림산업이 2개월로 가장 짧다. 반면 공사기간은 롯데건설이 29개월로 가장 짧고, 대림산업이 33개월로 가장 길다. 일반분양가 부문도 눈여겨 볼만 하다. 당초 조합에서는 최저 일반분양가로 3.3㎡당 3천600만원을 제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은 조합의 요구대로 최저 일반분양가를 3천600만원으로 제시한데 반해 현대건설은 평균 3천600만원으로 제시했다는 게 다르다. 하우징헤럴드 최영록 기자 rok@houzin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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