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민간기업 최초로 '영국 외무성' 연구비 지원받는다

영국 외무성 펀드 프로그램

(FCO Global Prosperity Fund Programme) 

지속가능성 분야에 선정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공동으로

태양광 에너지 생산 건축물 설계방안 연구


영국 외무성  Foreign & Commonwealth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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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을 위한 최적화 설계 방안’이 영국 외무성의 펀드 프로그램(FCO Global Prosperity Fund Programme) 지속가능성 분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3월까지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면서 총 1만5000파운드(약 2500만원)의 연구기금을 지원받는다. 영국 외무성이 포스코건설의 제안을 선정한 것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설계안’이 건축물을 통해서도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잠재 가능성과 적용될 친환경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에너지 유출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을 활용해 자체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축물을 설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영국 외무성은 2011년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규제개혁과 저탄소, 건강, 정보기술(IT), 반부패, 세계경제정책, 미래도시 분야를 성장시키기 위해 번영기금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개방성’ ‘명성’ ‘지속가능성’ ‘기회’ 등 4개 부문의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학계, 연구기관 등 매년 약 15개 기관을 선정해왔는데, 민간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재, 이중창 등을 통해 외부로 유출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지열 혹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해 냉난방, 전력공급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건물을 지칭한다.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합산해 에너지 소비량이 영(Net Zero)이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저탄소 제로에너지 건축물 상용화 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비즈라이프 안호기 선임기자 haho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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