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사업 포기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5. 11. 18:49
거제시,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의
사업협약서 제출받지 못해 우선협상자 지위 취소
출처 geojesim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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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양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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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부터 마감 시한인 11일까지 사업협약서를 제출받지 못함에 따라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건설투자자 우선협자대상자 지위를 취소했다.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민간건설투자자와 협상 결렬되면서 추진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시는 민간건설투자자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부터 마감 시한인 11일까지 사업협약서를 제출받지 못함에 따라 대상자를 취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거제시 사등면 사곡만 일원 381만㎡ 용지에 사업비 1조3000억원을 들여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월 민간건설투자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현대산업개발이 주관사이며,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중앙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이 참여했다. 앞서 2월부터 진행된 협상에서 실수요자조합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책임준공보증 등을 놓고 입장이 엇갈려 두 차례 협상 기한을 연기했다. 지난달 30일 실수요자조합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책임준공보증 등의 이견을 해소하면서 최종 협상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컨소시엄 참여사인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종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협상 결렬에 이르게 됐다. 업계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협상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고, 이로 인해 참여사간의 의사 결정이 일원화 되지 못한 것이 협상결렬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수요자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최종 협상안이 나오기 전까지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협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종 협상안을 검토하는데 2주 이상 걸리다 보니 시간이 촉박해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결국 3개월 동안의 마라톤 협상을 마무리하고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5월 민간건설투자자 협약 체결 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하려던 시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현재 특수목적법인(SPC)을 우선 설립한 후 공모에 의해 민간건설투자자를 다시 선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협상 결렬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애초 목표대로 2020년 준공을 위해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60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참여 금융기관도 8곳인 만큼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성 후 본 조건이 구체화되면 민간건설투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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