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21개 중소기업과 '중동시장' 개척에 나서

WETEX박람회 전시회서 8800만달러 수출 상담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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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이 21개 중소기업과 함께 중동시장 개척에 나섰다.


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해강알로이 등 21개 협력기업과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5 두바이 물, 에너지, 환경기술박람회(WETEX 201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또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 중소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GASCO(아브다비 국영가스회사) 등 24개사 바이어를 초청, 두바이 현지에서 벤더등록 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주요 바이어들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해 총 8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안성두 두바이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오네트가 두바이 Universal Technical LLC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8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에이스 밸브, 해강알로이 등이 14건의 현장계약을 맺는 등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전시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행해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벤더등록부터 바이어와의 1:1 매칭상담을 진행했고, 전시회에서는 수출상담회때 만난 바이어와 기술상담에서 계약까지 맞춤형으로 완료돼 실질적인 수출까지 하게 됐다”면서 “수출상담회와 전시회를 병행하는 새로운 수출지원 모델을 만들어준 서부발전과 기계산업진흥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UAE 발전플랜트 수출상담회는 서부발전과 기계산업진흥회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지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해외동반진출사업으로 자인테크놀리지 등 17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WETEX 박람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국제박람회로,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42개국에서 1564개사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 발전6사 공동후원으로 별도의 한국관을 설치하고 해강알로이등 21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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