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본격화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4. 29. 19:28
해양수산부- 울진군, 실시협약 체결
레저용 선박 300척 수용 능력
489억원 투입
올해 말 착공, 2019년 완공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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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후포항 일대에 요트ㆍ보트 등 레저용 선박 300척을 댈 수 있는 마리나항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울진군과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사업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와 울진군은 총 489억원(기반시설 425억원ㆍ상부시설 64억원)을 들여 레저용선박 접안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하고, 동절기에는 추위 때문에 다른 나라에 요트ㆍ보트를 보관하는 러시아 고객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 중 국비 지원금액은 24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또 요트아카데미를 육성하고 숙박시설, 관광 인프라가 복합되면 100여명의 고용효과 및 연간 3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계획을 공모한 결과 울진군을 올해 1월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석달간 조정 과정을 거쳐 이날 본 협상을 체결했다.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해수부가 국정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해수부는 후포 마리나 항만이 러시아 등 해외 레저 선박에 대한 서비스경쟁력을 갖춘다면 국제적인 마리나항만으로 자리매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재헌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후포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는 2017년 이후 고속도로와 철도 연결 등 교통망 개선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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