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상반기 중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신화역사공원' 개장 시 세계 최고 복합문화 콘텐츠 제공 기대

중국 북부지역, 홍콩보다 근접 요우커 방문 수요 잠재력 커

요우커들 수요  충족 관광인프라 건설 시급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서울 명동에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중국어로 된 붉은 색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다. 키다리 분장을 한 

전자상가 홍보요원의 등에도 중국어가 선명하다.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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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 상반기 중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5월 관광주간(5월 1~14일)'을 맞아 이날 제주도에서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경제에서 가장 '핫(hot)'한 산업을 꼽으라면 관광산업일 것"이라며 "지난해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에서도 해외관광객 규모는 1420만명을 돌파했으며, 관광수입도 181억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요우커(遊客), 한마디로 표현하면 '요우커들이 서울과 제주에서 쇼핑을 한다'일 것"이라며 "요우커들의 관광행태는 한류문화의 인기, 세계 1위의 면세산업 등 우리의 경쟁력과 맞물려 보다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1인당 소득이 높아질수록 요우커들의 관광행태도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쇼핑 외 볼거리ㆍ먹거리ㆍ즐길거리를 적극 개발하고, 이를 서울과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요우커는 약 286만명으로, 해마다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쳐 제주도의 취업자 증가율(3.9%)과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율(10.2%)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최 부총리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계속 성장하려면 우리의 역사적 전통과 세련된 한류문화, 자연경관 등을 어떻게 관광자원화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요우커들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관광객 급증으로 면세점 구매물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이 늘어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세관 간편반출확인 기준금액을 현재 환급액 1만원 미만에서 5만원 미만으로 인상하는 등 사후환급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최 부총리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설록 티뮤지엄'을 둘러보는 한편, '리조트월드 제주' 조성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리조트월드 제주는 겐팅싱가포르와 홍콩랜딩국제발전유한회사가 약 1조9000억원을 투자해 합작 개발하는 복합 리조트다.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신화역사공원, 워터파크, 6성급 호텔, MICE 시설, 콘도미니엄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간담회 후에는 제주시 연동 소재 상가 밀집 거리인 '바오젠 거리'와 '신라면세점'을 방문해 최근 관광 트렌드 등을 살펴봤다. 

문의.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서비스경제과(044-215-4613)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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