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문해변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탄력

특구개발 사업 시행자 지정


강문해변 전경(상) 및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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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인 강원 강릉시 강문동 옛 효산콘도 일원에 대해 특구개발 사업 시행자가 지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특구 강릉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에 포함된 강문동 1∼1 옛 효산콘도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문해변 복합리조트 조성사업'과 관련, ㈜서해종합건설과 ㈜부국엔지니어링을 특구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2017년 말까지 2천억여원을 투자해 옛 효산콘도 일원 2만9천493㎡에 지상 15층 75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컨벤션,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옛 효산콘도는 경포∼강릉항을 잇는 해안도로변 요충지에 철거작업이 중단된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곳이다.

흉물로 전락한 경포의 리조트 건물<<연합뉴스 DB>>

업체 측은 지난달 강릉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정 체결식에서 "건물 옥상에 스카이 풀을 조성하는 등 동해안 대표 관광지 경포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없는 리조트를 개발하겠다"라며 "오는 8∼9월까지 인·허가 행정절차를 모두 끝내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하겠다"라는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사업 예정지 내에 생태자연도 2등급의 송림 일부가 포함돼 있고 기존 콘도 회원권 보유자 중 현재까지 보상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사람도 수백 명에 이른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2018년 동계올림픽 이전까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인·허가 절차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강원도, 중앙부처와 사업자 간 가교 역할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국민 관광지 경포의 이미지 개선과 관광발전에 새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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