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항 어항 이용고도화 사업, 이달 착공

2020년까지150억원 투입

울진 죽변항 어항 이용고도화 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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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공평식)은 울진 죽변항의 어항 이용고도화 사업을 이번달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용고도화 사업은 어항의 기능이 수산업 중심에서 도시민의 휴식 및 관광, 해양레저 공간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어항 기능의 재배치 및 재개발로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 수협 등이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올해 예산 15억 투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동방파제측 물양장 140m 신축, 기존 물양장 737m 구간 증축, 친수공간 조성, 우수 처리시설 9개소 등이 설치된다. 또 지자체와 수협 등 민자부분은 해안산책로, 경관조명, 수산물 종합처리시설 현대화 등 모두 392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어항 주변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어업인의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문화?상업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노컷뉴스) 김대기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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