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진하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 또다시 재공모

지난 2013년 진하 앞바다에서 열린 대통령기 요트대회 모습(사진=요트피아DB). 

[관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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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진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 공모가 또다시 불발되며 재공모를 한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울산항만공사(UPA)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기대를 했으나 접수기간인 2월 9일부터 14일까지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UPA 관계자는 다른 민간 사업체들에게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는 '사업성의 불투명'이 입찰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히며, "개괄적인 검토를 해본결과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현재 여력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울주군도 민간 사업자가 나서게되면 군비를 어느정도 투입해 마리나항만 개발에 박차를 가할려고 했으나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군비를 투자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따.
 
한편 1차 공모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던 진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에 2차에서는 민간과 공동으로 사업을 하려던 울주군도 추진을 포기함에 따라 이에 최근 사업계획 공모를 재공고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진하가 해양레저 도시로 변모하려는 찰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 추진 포기와 함께 매년 열리던 대통령기 전국 요트대회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산 될 위기에 안타까운 상황이 줄곧 발생하고 있다.
요트피아 문효식 기자 jewel1st@yacht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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