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오의 사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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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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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실제 인터넷이 발달된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세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 있어 한국은 세계 1위다.(미국: 7위)


눈에 띄는 인터넷 기술 특성 외에도 인터넷은 한국 사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국에서 '네티즌'이란 용어가 확산돼 있다. 인터넷의 '넷'과 시민을 뜻하는 영어 '시티즌'의 결합어로 “한국에 시민단체가 존재하는 일이 인터넷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깊은 의미를 띠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 인터넷의 어두운 면이 공존한다. 최근 한국 '자유주의' 사이트에 등장한 '증오의 사회' 슬라이드-프리젠테이션은 한국 사회에서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으로 괴롭힘을 당해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2007년 인기그룹 멤버에 속했던 17세 A양이 자살하는 사건이 실렸다. 그녀는 방송에 출현해 3개월간 다이어트로 40kg 몸무게를 뺀 후 유명 남자 배우와 사진 촬영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그 얘기는 남자 배우 팬들의 분노로 이어졌고 그들은 A양 괴롭히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후 A양이 다이어트가 아닌 지방흡인술로 살을 뺀 것이 드러나며 그녀를 자살로 이끈 사건이다.


인터넷 상에서 교제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공격적 행위 확산'이다. 


한국뿐 아니라, 러시아, 미국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서 만나는 이들은 실제 삶에서 참아오던 얘기들을 쉽게 발산한다. 별명이나 가짜 사진으로 등장하는 '의미 없는' 교제 파트너를 상대로 울컥하는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기란 본질적으로 쉽다.


문제 해결책이 있을까? 아직까지 이 문제에 답하기 곤란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류가 인터넷상 행동 규칙을 개발해 '공격성'을 낮출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먼 일로 여기진다. 인터넷 최강국으로 통하는 한국이 그만큼 인터넷 공격 문제점을 심각히 안고 있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

안드레이 란코프

[출처=SPUTNIK 한국어방송]: http://korean.ruvr.ru/2015_01_30/2825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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