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 라빅2(Rabigh-2) 화력발전소' 5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

위험도 높은 작업 많아 재해 발생 가능성 높아

38개국 근로자 하루 최대 약 1만5000여 명이 일해

두산중공업 사우디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전경/사진제공=두산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SEC)의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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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SEC)이 발주한 ‘라빅2 (Rabigh)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5000만 시간 무재해를 달성해 발주처로 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발전소 공사는 일반 건설공사와 달리 대형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많아 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빅2 화력발전소 현장은 38개국 근로자가 하루 최대 약 1만5000여 명이 투입되고, 700MW(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4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는 곳이다.  두산중공업은 이곳에서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서 안전 체험 교육장 운영,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일일 안전 패트롤 제도 운영, 우수근로자 포상 같은 차별화된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헌탁 EPC BG장은 "5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역량을 다시 한번 높이 평가 받았다"며 "모범사례로서 사우디의 건설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는 2010년 두산중공업이 단독으로 수주해 2800MW급 화력발전소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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