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에 24만평 '대규모 공원' 조성한다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2. 11. 17:13
시민공원(52만8000㎡)의 1.6배
명지주거단지와 에코델타시티 중간 위치
서부산 공원 조성 위치/ kcontents
[관련보도링크]
“서부산 GB 해제·부산시민공원 조성 뿌듯”
http://blog.busan.go.kr/m/post/3034#
케이콘텐츠 kcontents
부산시가 서부산에 시민공원 버금가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명품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공원 대상 부지는 명지주거단지와 에코델타시티 가운데 위치하며, LH가 진행 중인 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개발사업 용지의 일부다. 면적은 80만4000㎡로 시민공원(52만8000㎡)의 1.6배에 달한다. 이곳은 1982~1985년 쓰레기매립장으로 쓰였으나 현재는 4~5m가량 복토된 상태다. LH는 애초 명지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이 곳에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공원에는 철새들을 위한 공간과 함께 야구장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안이 포함됐다. 그러나 공원 조성 계획을 알게 된 부산시는 지난해 말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LH 측에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다. 명지지구 개발 사업 중 조경 분야 총괄자인 부산대 조재우(조경학과) 교수는 "이 곳에 대규모 공원이 생기면 서부산이 공장지대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다"며 "순천만과 같은 정원을 조성하면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도 있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1일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부산발전연구원에 효과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곳은 문화재보호구역 내로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문화재청은 해당 대지에 조성될 공원에 대해 "철새도래지인 만큼 사람의 간섭을 줄일 수 있도록 시설을 최소화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공원이 조성되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므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숙제다. 또 쓰레기로 인해 복토한 토양이 오염되면서 이를 누가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LH와 강서구가 행정심판까지 가는 등 대립각을 세우는 것도 문제다. 부산시 이동흡 공원조성팀장은 "문화재청의 의견을 수렴해 어떻게 공원을 조성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