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인도네시아 '콜 터미널(Coal Terminal)사업' 추진 주목

인도네시아 콜 터미널 사업 성과 높아

 

Coal Terminal,Indonesia

 

 

한전산업개발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해외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발전운전사업과 전력검침 사업 등에 경쟁체제 도입이 시작되며, 새로운 먹거리사업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전산업개발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인도네시아 콜 터미널(Coal Terminal) 사업이다. 석탄 운송을 위한 광산에서 선박 선적까지의 핵심 물류로 불리는 콜 터미널 사업을 통해 해외에서 고부가가치의 수익사업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것.

 

최근 열린 보르네오섬 남부칼리만탄 콜 터미널 운전‧정비 계약 체결식

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전산업개발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법인인 PT. KEPID Technology와 보르네오섬 남부칼리만탄에 주재하는 광산업체와 함께 콜 터미널 운전‧정비 계약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인도네시아 남부칼리만탄에서 콜 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사업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운전‧정비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월 기준으로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지역에서도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지난 7월 착공한 수마트라섬 남부지역 내 콜 터미널의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는 내년 1/4 분기 중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게 한전산업개발 측의 설명이다.

 

한전산업개발은 인도네시아에서 콜 터미널 운전‧정비 분야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었던 이유로 20년 이상 축적된 석탄취급설비 운전‧정비 기술능력을 꼽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

 

한전산업개발은 또 최근 이삼선 사장이 인도네시아 관련업체와 함께 38ha 규모의 부지에 들어설 2단계 콜 터미널과 관련해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전산업개발이 EPC를 맡고, 건설이 끝난 뒤 운전‧정비까지 담당하는 내용의 논의가 진행됐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사업 준비과정에서 함께 한 많은 유관기업들과 협업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은 한전산업개발의 첫 해외사업이자 고부가가치의 수익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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