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CEO 연봉 공개...Top Construction Executive Salaries

국내 20대 건설사 CEO 중,

10억원 이상 연봉 등기임원은 여섯 명

경기 안좋아도 연봉은 변함없어

 

 

 

[참고자료]

미국 및 세계 건설CEO 연봉현황(2014년 11월 현재)

Top Construction Executive Salaries

미국 CEO급 임원의 평균 연봉은 187,000불(한화 약 2억원)

최소 106,000불~285,000불까지 분포되어 있다.

http://www1.salary.com/Top-Construction-Executive-Sala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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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부진을 겪는 가운데 주요 건설기업 전·현직 CEO(최고경영자)들의 연봉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현직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CEO는 지난해 삼성카드에서 삼성물산 (70,300원 300 0.4%)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최치훈 사장으로 월간 보수만 1억3000만원이 넘었다.

 

18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올 3분기(2014년 1~9월) 누적기준 급여 8억9600만원, 상여금 2억9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1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사장의 월평균 급여는 9956만원으로, 지난해 삼성카드 대표(7900만원) 시절보다 2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 사장의 총 보수가 많았던 것은 취임 이후 삼성물산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53억원, 2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6만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삼성물산 주가는 최근 7만1300원(지난 14일 기준)으로 17.7% 급등했다.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 (47,850원 750 -1.5%)의 정수현 사장은 올 3분기까지 급여 5억6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100만원 등 총 6억4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만 따지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매출은 6%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담합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각각 0.4%, 20.2% 감소했다. 지난해말 6만원이 넘던 주가도 최근 4만8650원으로 20%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해 1조원가량의 적자를 낸 삼성엔지니어링 (60,800원 0 0.0%)의 소방수로 긴급투입된 박중흠 사장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9개월간 6억원 이상 수령했다. 박 대표는 올 3분기까지 급여 4억9600만원, 상여금 1억1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6억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같은 기간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총보수 5억4000만원을 받았다. 단순 계산하면 월평균 6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월 600만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 4월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올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몽원 한라 (6,520원 60 0.9%)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글로벌 (7,100원 0 0.0%) 회장은 각각 7억2792만원, 5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장복만 동원개발 대표는 6억8250만원(퇴직소득 포함), 전영우 성지건설 회장은 2억4770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건설기업들의 매출은 늘었지만 담합과징금 등으로 영업이익은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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