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법무 장관, "'부산구치소 이전' 장소 없으면 리모델링 사용"
"적합 장소 있으면 어디든 이전 가능"
사업 시행자였던 LH 손 뗀 상태로 장기 표류
부산구치소 전경. 출처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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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4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부산구치소 이전과 관련, "이전할 장소가 없거나 이전이 어렵다면 리모델링을 하거나 확장해서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부산구치소를 부산교도소와 함께 강서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전 반대 민원 등을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부산소년원 원생 난동 사건의 원인으로 지적된 수용시설 과밀 문제와 관련, "부산소년원에 소년분류심사원을 신축하는 예산을 확보해 2017년까지 차질없이 건립할 계획"이라며 "현재 한 방에 18명 정도가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앞으로 4인 1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부산 북구에서 열린 법(法) 테마파크 '부산 솔로몬 로(Law) 파크' 기공식과 영도구 '청학동 해돋이마을 셉테드 사업' 준공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황 장관은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는 형사정책연구에서 범죄의 동기를 줄어주는것으로 나타났다"며 "셉테드는 민간 주도로 운영될 것이며 민생범죄와 성폭력 등 악성범죄의 발생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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