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 아파트 재건축, "중형 1:1 재건축 방식 원해"

1대1 재건축, 주택 면적 확대

기존 면적의 최대 30%까지 가능

 

 

대치동 은마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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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84㎡ 등 중형 위주의 `1대1 재건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마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최근 아파트 주민과 상가 소유주를 대상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71.2%가 1대1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주택 면적은 전용면적 84㎡가 28.4%로 가장 많았으며 91㎡(25.6%)가 그 뒤를 이었다. 전용 100㎡, 110㎡, 124㎡ 등 대형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5~10% 미만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아파트와 상가 소유주 총 4,979명 가운데 3,076명(61.8%)이 참여했다.

 

은마아파트 주민이 1대1 재건축을 선호한 이유는 2012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시행령 개정으로 1대1 재건축의 경우 주택 면적 확대가 기존 면적의 최대 30%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 금지했던 주택 면적 축소도 허용해 기존보다 주택 면적을 줄이면 일반분양까지 가능하게 됐다.

소형 가구를 의무적으로 지을 필요도 없다.

 

추진위 관계자는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는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은 결과 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낮았다"며 "은마아파트 주민들도 역시 대형보다는 중소형 선호도가 높아 1대1 재건축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HOUSINGHERALD 김병조 기자 kim@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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