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서수원 개발에 SK부지는 따로 노나?
수원시 권선구 선경직물 수원공장 부지 내 건물들이 외벽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면이 검게 그을린 채 방치돼 있다.
농촌진흥청 이전부지 개발 계획도
(수원=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농촌진흥청 이전부지 개발 계획도. 국토부와 수원시 등은 농촌
진흥청 등 7개 국가기관 부지 198만㎡ 가운데 35%를 공원·녹지·도로 등 기반시설로 활용하고 나머지
를 주거단지, 생활편익시설, 친환경자족시설용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2014. 3. 26 <<지방기사 참조, 수원시 제공>> kcg33169@yna.co.kr
수원공군비행장 개발 계획도
(수원=연합뉴스) 수원시가 마련한 공군비행장 개발 계획도. 시는 수원비행장(525만㎡)의 56.5%를
공원과 도시기반시설로 존치하고 나머지 43.5%(228만㎡)를 분양, 4조5천억원을 재원을 마련할 계획
이다. 2014.3.26 <<지방기사 참조, 수원시 제공>>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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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보도링크]
낙후된 서수원권 본격 개발착수…장밋빛 전망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03/26/0304000000AKR20140326058400061.HTML
SK그룹 모태 '선경 수원공장' 흉물 방치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616587871715381&id=10000092522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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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수원권의 개발은 향후 수원시 핵심사업의 하나다. 각종 규제에 시달리는 경기북부처럼 평동 서둔동 고색동 당수동 등 서수원도 낙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수원시는 지난해 말 수원비행장 이전, 수인선 시가지 구간 지하화, 농촌진흥청 이전부지 농업테마공원 조성, 돔구장 건립 후보지였던 당수동 국유지 개발 등 4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는 서수원 종합발전방향을 내놓았다. SK그룹의 모태가 되는 선경직물 공장 터와 인근 부지 19만4천여㎡다.
수원시는 이미 지난 2006년 ‘역세권1 지구단위계획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역세권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역세권1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지 수 년이 지나도록 투자자 결정 난항 등으로 인해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과 사업시행자 측의 보상문제 등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사업지구 일대 19만7천㎡ 가운데 9만여㎡는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이다.
수원 역세권 지역의 대형 쇼핑몰 개장을 앞두고 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듯이 이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뿌리찾기의 일환으로 SK그룹의 모태인 이 지역을 대형 ‘테마시설 건축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8년 전의 계획을 하루속히 실현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이 사업은 서수원권 종합개발계획과 맞물려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기에 더욱 그렇다. 수원시와 주민 그리고 개발사업자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경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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