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와 26조 원 규모 철도 정비 사업 착수

댓가로  광물자원 접근 권한 취득할 듯

 

北, 재동역-강동역-남포역 구간 철도 개건 착공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재동역(평안남도 은산군)∼강동역(평양시 강동군)

∼남포역(남포시) 구간 철도 개건 착공식이 지난 21일 동평양역에서 진행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사진 촬영일시는 21일이라고 밝혔다. 2014.10.22 photo@yna.co.kr

kcontents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21일, 북조선(북한)에서 앞으로 20년 동안 250억 달러(약 26조 2,900억 원) 규모의 철도망 개보수•정비를 한다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총 거리는 3,500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중국과의 관계가 냉각되고 있는 북조선은 최근 대러 관계 강화에 대처하고 있어, 그 일환으로 보인다. 러시아 측은 대가로 북조선의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 권한을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북조선의 수도 평양에서 철도 정비 개시 기념식이 개최됐다. 계획에 참여하는 러시아의 건설대기업 모스토비크의 시쇼프 사장은 철도망 근대화로 “북조선 건설업과 기계산업도 발전하고 러•북 관계 심화시키는데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에는 북조선도 출자한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합병기업 설립에도 합의했다.

식전에는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 리룡남 북조선 대외경제상도 참석했다.

[모스크바 교도]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