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대구시, '물사업' 공동추진한다...‘수처리 센터’ 건립

바이오가스 활용사업 등도 공동추진하기로

두산중공업 첨단 수(水)처리 기술 활용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수처리센터’ 건립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017년까지 총사업비 2천500억원을 들여 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출처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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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과 물산업 협력의 물꼬를 튼 대구시가 투자와 공동 추진사업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김연창 대구 경제부시장과 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22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물산업 발전 관련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5월7일 양측이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만들어진 부속협약이다.

 

이 부속협약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물 산업 클러스터’ 내에 가칭 ‘대구 수처리센터’를 건립, 물 산업 관련 연구시설을 둔다.


또 두산중공업의 첨단 수(水)처리 기술인 ‘LENA MBR(에너지절약형 멤브레인 생물반응조)’과 ‘DAF(고효율 가압부상조)’ 실험시설을 각각 대구 북부하수처리장과 문산정수장에 설치해 대구시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북부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공업용수 재이용사업과 향후 대구시에 추가로 설치되는 바이오 가스 활용 및 하수슬러지 개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제1위의 해수 담수화플랜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과 발전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22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에 대규모로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과 실적을 홍보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두산중공업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물산업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피력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경제부시장은 “부속협약에 따라 대구시가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처음으로 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 의사를 가시화한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대구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유선태 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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