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4억원 규모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공사' 수주전 치열
최저가,내달 18일 개찰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공사 위치도, 군산지방해양항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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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발주된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공사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가 늦어지면서 최근 발주된 이 공사는 공사기간이 3년인데다 공사추정금액만도 1000억원이 넘기 때문이다.
최근 조달청은 군산해양항만청의 의뢰를 받아 군산항 항계선내 해역~충남 장항항 해역일원에 걸쳐 착공일로부터 1110일동안 항로펌프준설 1450만여㎥을 준설하는 추정공사금액 1164억여원규모의 군산항 항로 준설 2단계공사를 발주했다.
이 공사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대상공사로서 최저가 낙찰제가 적용되며 입찰금액의 적정성을 심사, 낙찰자를 결정하는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대상이다.
입찰자격은 사전심사결과 적격자로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가할 경우 구성원 모두 입찰참가자격등록을 해야 하며 공동이행방식으로 공사가 가능하다.
현장 설명과 설계서 열람은 오는 24일 군산해양항만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지며 개찰은 11월 18일 오전 11시에 실시된다.
이 공사는 2만마력이상의 준설장비를 이용, 최소 8km에서 최고 11km까지 배사관을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로 준설토를 펌프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공사를 수주하게 되면 향후 3년간 준설장비의 이동없이 지속적으로 공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건설물량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는 국내 준설업체들이 군침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공사금액이 1000억원이상으로 장기대형공사인 만큼 국내 준설업체들이 공사의 수주를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안봉호 ahnbh@jja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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