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4조 688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7일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정례 브리핑을 갖고 "세종 시정2기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00대 과제는 공약 가운데 시민참여위원회와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실천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완료되는 단기과제로 26개를 설정했다.
금년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명예농업부시장 위촉 등 6개이며, 2015년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 세종시 발전 100인 위원회 설치, 통합민원실·민원콜센터 운영 등 20개이다.
중기과제의 경우 2016년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터미널 부지 업무단지 개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 12개이고, 2017년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생활임금제 도입, 향토문화자료관 유치, 세종문화재단 설립, 스포츠 공원 조성 등 18개이다.
2018년 6월까지 시청부지에 복합행정타운 조성, SB 플라자 건립, 로컬푸드 인프라구축, 자유와 평화의 국가상징 공원 조성 등 25개를 완료하게 된다.
세종 시정 2기 이후 추진되는 계속과제로는 도시재생 사업, 신가지 조성, 읍·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총 19개이다.
100대 과제 이행을 위한 총 사업비는 국비 1조 2695억원, 시비 2조 2167억원, 민자 4195억원, 기타(기금, 자부담 등) 1630억원 등 4조원이 넘는다.
연도별로는
2014년에 2525억원,
2015년에 3294억원,
2016년에 4744억원,
2017년에 5045억원,
2018년 6월까지 2542억원,
2018년 7월 이후 2조 2538억원
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시장 재임 기간인 4년간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1조 8150억원으로, 시비 1조 1029억원, 국비5632억원, 민자 54억원, 나머지 1435억원이 투입된다.
재임 기간 분야별 소요예산은 균형발전분야 4315억원, SOC분야 4181억원, 복지분야 3207억원, 경제산업분야 2614억원, 환경분야 1179억원, 농림축산분야 893억원, 일반행정분야 710억원, 문화분야 534억원, 안전분야 517억원이다.
이춘희 시장은 "100대 과제 실천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을 좀 더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김형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