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가능 태양광 모듈, 폐기되거나 방치” - 부좌현 의원

 

평균수명 15년 넘은 폐모듈 16,000장 추정
재활용 시스템 ‘전무’…현황 파악조차 못해

태양광 모듈 수명, 25년 이상

 

태양광은 매년 여름철 뜨거운 태양빛으로 인하여 전지 셀이 조금씩 파괴되어 매년 성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10년 후에는 모듈 성능이 약 10% 정도 저하되어 효율이 90% 정도 되며

20년이 지나면 최초 효율의 80%정도가 된다. kcontents

 

연도별 태양광 보급용량(단위 ㎾)

 

태양광 모듈 구조(에스에너지 제공)

 

[관련정보]

태양광 모듈이란?

http://www.etnews.com/20110329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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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전에 설치돼 수명이 다한 태양광 모듈이 90%이상 재활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반 매립장에 매립되거나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태양광 설비에 대한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총 4,165,000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가 됐다.

 

이는 현재 보급되는 모듈(1장당 250W 설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6,000장이 넘는 규모이며 태양광 모듈의 평균수명이 15년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중 대부분은 방치되거나 폐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장 기관인 에관공이 태양광 모듈의 재활용 실태는 물론 폐모듈의 발생실태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좌현 의원실은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모듈은 실리콘을 주재료로 알루미늄,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 등의 희유금속들로 구성되며 이 재료의 자원 회수 기술은 이미 국내 다수 기업이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90%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 의원은 “향후 폐태양광 모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인 만큼 폐모듈의 재활용 문제는 환경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을 모두 고려할 때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다”며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폐모듈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신문 이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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