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상류 홍수조절지댐 건설사업 추진 확정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지댐 건설사업 , 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원주천 상류지역에 추진중인 댐 건설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원주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결정을 통보 받고 '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업체 선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 조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발생 시 원주천 범람으로 인한 도심지역의 재해예방을 위해 2005년 고시한 '섬강수계 유역종합치수계획'에 반영된 원주천 댐을 2010년부터 적극 추진해 왔다.
원주천 댐은 수자원·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NGO, 지역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댐 사전검토협의회'에서 댐 필요성 및 대안, 사회적 수용성 등에 대해 6개월 간 철저히 검토한 결과 지난 6월 원주천 유역의 홍수예방을 위해서는 댐 건설이 타당성한 것으로 결론 난 바 있다.
원주천댐지역협의회는 지난 8월 12일 원주천댐 건설 예정지인 판부면 신촌리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원주/백오인
이에 후속 절차인 댐 예정지 및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홍수조절댐 건설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고 구체적인 댐 계획과 조속한 사업 추진 결정을 요구한다는 의견수렴 결과를 지난 5일 국토교통부로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원주천 댐은 잦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원주시에 무엇보다 우선되는 중요한 재해예방 사업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몰지역 주민 및 토지소유자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김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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