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곰팡이 천국’…변기보다 더럽다 ‘충격’ <동영상>

 

 

 

[동영상]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977

 

 

쉴새없이 냉장고 문을 여닫는 계절입니다.

 

냉장고 속의 위생 상태는 어떨까요? 겉보기 깨끗하고 늘 차가우니까 청결하겠지 싶으시죠?

저희 취재 기자가 평범한 가정의 냉장고 오염도를 분석해 보니 충격적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냉장고 안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러웠습니다. 문제는 곰팡이였는데요.

이영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치를 비롯한 각종 밑반찬과 먹다 남은 식빵. 마트에서 사온 두부와 과일까지 음식들로 가득한 냉장고. 과일을 곧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겉으로 보기엔 깨끗한 내부인데요. 얼마나 오염돼 있는지 측정해보겠습니다.

 

음식이 가장 많이 닿는 선반은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RLU단위로 738. 화장실 변기는 405가 나왔습니다. 냉장고가 변기보다 더 더러운 겁니다. 전문기관에 오염물질 분석을 의뢰했더니 결과는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선반에서 채취한 시료 1mL에서 원래는 나와서는 안되는, 독소를 만들어내는 곰팡이가 60군집이나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 이학태/녹색식품안전연구원장]
곰팡이는 미세하게 골고루 분포해서 공기 중에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다른 음식에 앉게 되면 거기서 포자를 형성해서 늘어날 수고 있고.

 

음식을 끓여도 곰팡이가 만들어낸 독소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높아집니다. 냉장고 문이나 선반은 외부공기나 더운 음식물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기 쉬워 곰팡이에 특히 취약합니다.

 

때문에 음식물은 냉장고 안이라 하더라도 항상 밀봉해 보관해야 더 안전합니다. 또 곰팡이의 성장속도를 고려하면 적어도 2주에 한 번씩은 냉장고 청소를 해야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모바일에서 영상 보기 :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40806/65620634/2)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977

동아시아사이언스

이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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