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천억’ 벤처기업 454개…1조원 이상도 8개

 

 

중소기업청

 

 

2005년 이후 6.7배 ↑…기술혁신·글로벌진출 전략 주효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벤처천억기업’이 국내 454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매출이 1조원을 넘은 대형 벤처도 8개사에 달해 경기 부진에도 벤처기업의 약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1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2012년보다 38개 증가한 454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첫 조사 이래 6.7배로 증가한 수치로, 신규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56개사에 달했다.

 

또한 벤처천억기업 중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고성장기업은 40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천억기업들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6.9%로 대기업(4.6%)이나 일반 중소기업(4.2%)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총매출액은 101조 2000억원으로 국내 GDP에서 7.1% 차지했으며, 총고용인력은 16만 6164명으로 업체당 평균 고용인력은 366명이었다.

 

한편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상위 벤처기업은 모두 8개사로 코웨이㈜, ㈜팬택, ㈜넥슨코리아, 네이버㈜, ㈜모뉴엘, ㈜유라코퍼레이션, 한국니토옵티칼㈜, ㈜파트론 등의 순이었다.

 

중기청은 “벤처천억기업의 성공요인은 매출액 대비 2.7%에 달하는 높은 R&D 투자비율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있다”며 “앞으로 기술혁신기업의 원활한 벤처진입과 글로벌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벤처확인제도 개편, ▲전문엔젤제도 도입, ▲3년간 해외진출지원펀드 1조원 조성, ▲중국 내수시장 진출지원 강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22일 개최되는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벤처천억 청년창업 멘토링 지원단’ 발족, 향후 3년내 벤처펀드에 누적 5000억원 출자 다짐 발표 등 벤처천억기업들의 후배 육성 다짐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이정례 사무관 042-481-4425

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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