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쩌나!...둔촌주공 조합원 인당 2억원 이상 추가 비용 부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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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1208/110687303/1
둔촌주공, 1조1300억원 추가 공사비 청구서 받아
“조합원 분담금도 늘어”
공사비 갈등으로 지난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이 시공사업단으로부터 1조1300억원의 추가 공사비 청구서를 받았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둔촌주공 조합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으로부터 4조3600억원으로 변경된 공사도급금액을 요청 받았다. 당초 공사비인 3조2300억원보다 1조13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증액안이 확정되면, 둔촌주공 조합원 1명당 추가로 지급해야 할 공사비는 2억원 이상 늘어나게 된다. 시공사업단은 공사비 증액의 명분으로 착공 이후 자잿값이 오르면서 공사 원가가 늘어났고, 공사 중단 기간 동안 손실이 발생한 점 등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추가 분담금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둔촌주공의 평(3.3㎡)당 일반 분양가는 3200만원대로 예상되는데, 일반 분양가가 상승하면 조합원 1명당 추가로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1억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이번 증액안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양측은 공사재개 방안으로 한국부동산원이 검증한 공사비 및 공사 기간을 반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조합은 다음 달 15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업단 요청안에 대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총회 안건은 시공사업단이 요청한 증액안을 수용할지 여부가 아니라 한국부동산원에 검증할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의 신축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의 갈등이 발생하며 지난 4월 15일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공사는 오는 11월에야 재개될 전망이다.
김송이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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