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본격화 진입
2만명 몰렸던 송도자이 더 스타
당첨자 35%가 미계약
인천 송도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계약을 마감하지 못하고 예비 당첨자에게 순번이 돌아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가 있는 인천 연수구는 올해 11월까지 아파트값이 37.9% 상승한 곳이라 청약이 나오면 ‘완판’되는 것으로 유명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달 분양한 ‘송도자이 더 스타’ 530여가구에 대해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 1순위 청약에는 2만156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3대1을 기록했지만, 35% 가까운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주택의 청약도 예비당첨자로 순번이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가 9억50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건설사에서 일부 중도금 대출을 해주는 데도 청약을 포기한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점, 최근 매수 심리가 위축되기 시작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에서 중도금 대출은 제공하기로 했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지연 기자 조선일보
"집값 하락 신호인가?"…세종 아파트값 역대 최대폭 하락
주간 기준 0.33%↓ 2014년 7월 초와 동률
서울 경기 아파트값도 상승률 뚝뚝
세종시 아파트값이 7년 4개월 전의 역대 최대 하락폭 수준으로 떨어졌다. 입주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값은 0.33% 하락했다. 2014년 7월 7일 하락폭과 동일한 역대 최저치로 지난해 국회 이전 호재로 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세종시 아파트값 하락은 증가한 입주물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은 현재 입주 중인 새 아파트가 많은 데다 지난달부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까지 추가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시장에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9월까지 미분양 '제로' 행진을 이어갔지만, 10월 들어 129가구 늘었다.
서울은 급매물 거래와 최고가 거래가 혼재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0.10%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하락 가능성은 농후한 상황이다. 최근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12억원 상향,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출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매물이 늘고 있어서다.
지난주 보합 전환됐던 강북구 이번주 미미하지만, 0.01% 반등했다. 상대적으로 서민 아파트가 많은 노원·도봉구(0.07%) 등 '노도강' 지역과 금천(0.04%), 관악(0.01%), 구로(0.12%) 등 '금관구' 지역은 상승폭이 크게 줄며 보합에 수렴하고 있다.
[전문]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12/1126332/
[전문]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12/1114543/
[전문]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312806629281472&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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