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밟고 넘어서면 돼"

 

참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웃긴다.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한 수장이 대선후보가 되다니

물론 국힘의 간첩들의 공이 크긴 하지만

 

야당 대선후보인데도 별로 반갑질 않다.

이런 기분은 생전 처음 느낀다.

 

좋아해야 하는데 왜 안되지? 나만 그러나?

 

 

하여튼 탄핵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사람으로서

분노라고 할까....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아직도 현실과 타협할 줄 모르는 순수함이 남아있는걸까

 

사람들은 어쨌든 야당에서 정권 재창출해야 한다고 한다.

근데 영 마음이 안 내킨다.

 

이제 한국의 대통령은 자격보다도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군림하는 사람이 되는 것 또 알게 됐다.

 

그 딴 영어 좀 못하면 어떠랴...통역있는데...

허기사 문...도 하는데 

 

 

4년 내내 욕 처먹으며 버텨왔지만 그래도 다 왔지 않는가

 

한국의 정치는 변했다.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내년 대선?...지금은 투표할 생각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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