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망자가 급증하나] "모더나 맞고 폭포수처럼 피 토해, 우리 아빠 잃었다" ㅣ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입니다" 청외대 청원

 

"만성이 되면 괜찮아진당께~~!"

백신 접종 절대 강제해선 안돼!

(편집자주)

 

"모더나 맞고 폭포수처럼 피 토해, 우리 아빠 잃었다"

 

    3세 때 어머니를 여읜 고등학생이 코로나 19 모더나 백신 접종 보름만에 아버지마저 잃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더나 1차 백신 접종 후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국민청원 동의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1745#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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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이라 밝힌 청원인은 "아버지는 지난 8월 17일에 원주 모 소아청소년과에서 모더나 백신 1차를 맞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는 백신 접종 10일째 되던 날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고 하셔서 인천에 있는 응급실로 갔다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응급 시술을 받았다"며 "(시술) 다음 날 아빠가 제게 전화해 '괜찮다'고 했고 일반 병실로 가게 되면 '그때 보러오라'고 하셨다"고 했다.

 

청원인은 "아빠는 직장 때문에 인천에 계셨고 시술 후 매일 통화했다"며 "식사 잘하고 있다고 해 아무 일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난 9월 1일 새벽 5시 30분부터 피를 폭포수처럼 토한다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아빠는 좋아지는 게 아니라 죽음의 문턱에서 식구들이 올 때까지 버티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오후에 병원에 도착해 누워있는 아빠를 보고 부르니 힘겹게 저를 바라보았고, 결국 9월 3일 오전에 돌아가셨다"며 "아빠는 결국 모든 장기마다 출혈이 멈추지 않고 검사한다고 내시경만 하다 가셨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빠는 평소에 건강했던 분이다. 흡연은 하셨지만, 술은 안 드셨고 그렇다고 큰 지병도 없었다. 병원 측에서는 간이 안 좋다고 하더니 아빠가 B형 간염 보균자라고 말했다"며 "가족들은 전혀 그런 사실을 몰랐었고 믿기지도 않았다. 가족 중에는 B형 간염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검을 의뢰한 상태지만 벌써 60일이 다 되어가는데 결과는 나오지도 않고 저와 할머니는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다"며 "살려고 맞은 백신으로 여든이 넘으신 할머니는 자식을 잃었고 저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를 잃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마지막으로 "이제는 소리 내 부를 아빠도, 엄마도 안 계신다. 할머니랑 살아갈 날이 막막하다"며 "공부해야 할 시기인데 마음도 잡을 수 없고 모든 것이 힘들다. 제발 저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머니투데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입니다" 靑청원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75일 만에 사망한 사례가 방역당국에 신고된 가운데, 이 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인을 규명해 달라며 호소하고 나섰다.

 

 

청원인 A씨는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아들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백신 2차 접종 75일 만에 허망하게 아들을 떠나보낸 고3 엄마다. 아들을 떠나보낸 지 꼭 일주일이 되었다”며 “아직도 귓전에 아들의 음성이 선하다. 저에겐 아직도 가슴 시린 고통이지만,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전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아들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청원 동의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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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아들 B군은 평소 운동을 즐겨했으며,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다. B군은 지난달 25일 평소와 다름없이 등교했으며, 이날 오전 A씨와 통화에서 ‘잇몸에서 피가 자꾸 난다’고 했다. A씨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시간에 속이 좋지 않다고 얘기했고, 선생님의 권유로 응급실에 가던 중 갑작스런 쇼크가 발생해 상황이 긴박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응급실에 도착해 믿기지 않는 말을 들었다. 급성뇌출혈이고 발작증세가 심해 진정제를 맞고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급박하게 CT촬영, 혈액검사를 하고 온갖 장비를 아들 몸에 부착해 떨어지는 혈압을 잡으려 애쓰시는 의료진들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했다.

 

A씨는 1차 CT 소견상 다발성출혈이라 2차 CT 결과를 봐야했다면서, 의료진으로부터 “혈소판이 없다. 이 상황에선 수술을 진행 할 수도 없고, 수술을 감행하면 과다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크다. 현재로는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아들의 혈소판 수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평균적으로 20만~45만의 혈소판이 있다는데 아들의 수치는 고작 2800이었다”며 “현재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여 2차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전에도 의사선생님은 ‘2차 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부모로서 한줄기 희망이라도 보인다면 못해볼게 없었고, 2차 병원으로 응급 이송했다”며 “비외상성 뇌출혈에 6군데에 출혈이 발생했는데, 출혈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찾을 수도 없을뿐더러, 검사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동공이 풀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며, 이미 뇌 안에 출혈이 많이 된 상태로 혼수상태 1-5단계 중 5단계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한마디에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버렸다. ‘살던 곳에서 예쁜 그 모습으로 보내주자’는 아이 아빠의 말에 아이를 이송해 다시 되돌아갔다”며 “아들은 돌아온 뒤 부모의 손을 한번이라도 더 잡아주려 했는지 응급실에서 잘 버텨줬다. 이렇게라도 숨이 붙어 제 옆에 있어주길 원했지만, 이틀 만인 10월 27일 오전 9시 35분쯤 마지막인사를 하고 떠났다”고 했다.

 

그는 “허망하게 아들을 보낼 수밖에 없어 너무 슬프고, 평생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아들의 소식을 신문기사와 뉴스로 접하며 이야기 하지 않았던 부분들도 사실처럼 나오는 것을 봤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 아들이 두 번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고, 아들의 친구들이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을 받고 싶은 마음도 없다. 보상 몇 푼에 아들이 살아 돌아오나? 애통하다”며 “어른들은 백신접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나 아직 10대 청소년 및 아이들의 백신접종을 적극 권유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했다.

 

A씨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치사율이 낮고 완치 및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고 있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 굳이 접종을 의무적으로 권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며 “단지 기회비용 때문인가? 그게 부작용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희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고3 아이들에게는 수능 응시 전 백신 접종이 필수였다. 이런 권유가 과연 선택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건지 묻고 싶다.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후유증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국민들은 언제쯤 알 수 있나”라며 “아직도 인센티브를 얘기하며 접종을 권유한다. 하지만 치료제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맞으며 진통제로 버티고, 내 몸에서 일어나는 증상이 후유증인지 원래 내 몸이 이상했던거지 모르는 채 있어야 한다는 사실 또한 개탄스럽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 우리 아들과 같은 억울함이 또래 친구들에게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더 이상 우리 아들이 두 번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며, 그 어떠한 것도 왜곡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또 “백신으로 떠나신 분들의 모든 사인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밝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B군 사례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발표 일정은 미정이다.

김가연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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